2025.08.05 오늘의 산문
안녕하세요, 영우지기 은별입니다. 며칠간 이메일 수신이 원활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제가 직접 결제하는 구독 시스템인데, 결제 과정에 작은 오류가 있었던 걸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동안 보내드렸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전달되지 않았던 시, 산문, 소설들은 차근차근 다시 보내드릴게요. 기다려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늘 마음으로 응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올리브가 하는 일> 中 - 김금희 [식물적 낙관]
이제 올리브는 앙상하던 줄기 마디마디를 새잎으로 채우며 11월을 만끽하고 있다. 어두운 터널을 자기 힘으로 통과해 세상으로 나온 사람들이 그렇듯 올리브에게서는 어딘가 자기 충족적인 환락이 느껴진다. 오늘을 위해 그 오랜 시간을 얼음처럼 멈춰 힘을 기르고 있었구나 생각하면 그동안의 내 무지가 미안해지지만 그런 집사의 복잡한 마음이야 상관없이 올리브는 오늘도 자기 마음대로 자라고 더 높이 뻗고 새잎을 펼쳐보인다. 바로 그것이 지금 올리브가 하는 일, 원래 자기 마음에 맞게 올리브가 해내려던 일이다.
Don't miss what's next. Subscribe to 靈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