靈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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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5, 2025

2025.07.25 오늘의 단상

<드라이 플라워> - 안리타 [모든 계절이 유서였다]

나는 내 몸짓의 완성이 궁금하다,

거울을 본다. 어쩌면 인간은 하나의 완성을 위해 여러 동작을 연구하는 중인지도 모른다 생각했다. 식물은 계절마다 정확한 태도, 피어나는 절정이 있겠지만 나의 정정은 무엇일까 생각한다.

당신, 그리고 상실 그다음 무릎을 꿇었고.

햇살 눈물 이런 것 다음에도 무릎을 꿇었지만.

이제는 다음 계절을 생각한다. 다음 계절에는 어떤 포즈를 취할 것인가, 이런 것들을 연구해야 한다.

나는 이제 마음에 드는 딱 한순간 그대로 말라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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